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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쓸 때 '지원동기와 입사후 포부'가 가장 어려워"

입력 : 2016.09.12 11:38|수정 : 2016.09.12 11:38


취업준비생들이 자기소개서(자소서)를 작성할 때 가장 어렵다고 느끼는 항목은 '지원 동기와 입사 후 포부'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회원 722명을 상대로 자소서 작성 때 어려운 점을 물어본 결과 가장 까다롭게 느낀 항목 1위로 지원 동기와 입사 후 10년 뒤 모습(40%)이 꼽혔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시키는 일의 범위를 넘어 자발적으로 도전한 경험'(10%), '본인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경험'(9%), '지원한 직무 분야에서 노력해온 점'(9%), '본인의 장단점과 입사 후 이런 장단점이 어떻게 활용될지'(8%), '주어졌던 일 중 가장 어려웠던 경험'(8%)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이런 항목에 답하기 어려웠던 이유로 '쓸 만한 소재가 없어서'(51%), '문항을 통해 파악하려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몰라서'(16%), '익숙하지 않은 문제 유형이라서'(14%) 등을 꼽았다.

자소서 작성 때 활용하는 소재는 '인턴 활동을 포함한 실무경력'(13%), '아르바이트 경험'(11%), '성장 환경'(10%) 등이 지목됐다.

작성하기 좋은 자소서 분량은 '450자 이상∼500자 미만'을 가장 많이(23%) 꼽았고, 이어 '500자 이상∼700자 미만'(22%), '200자 이상∼450자 미만'(16%) 등이었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지원 동기와 입사 후 포부는 지원자의 성장 계획을 묻는 것이므로 지원 기업에 입사 후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의지를 강하게 어필하는 것이 좋은 작성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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