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뉴욕에서 열린 9·11 테러 추모행사에 참석했다가 휘청거리며 차량에 실려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클린턴은 뉴욕 맨해튼 '그라운드 제로'에서 열린 공식 추모행사에 1시간30분 정도 참석했다가 수행원들의 부축을 받아 황급히 자리를 떴습니다.
한 여성 수행원이 그녀의 팔을 잡고 자리를 뜨자 주변 사람들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쳐다보는 모습 등을 담은 사진이 찍혔습니다.
이어 자신의 검은색 밴 차량을 기다리던 클린턴이 휘청거리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여러개 찍히기고도 했습니다.
이 영상에서 클린턴은 수행원과 경호요원의 부축을 받아 차량을 기다리던 도중 두어 차례 옆으로 휘청거렸으며, 차량에 올라타면서도 인도와 차도 사이 턱에 발이 걸리고 무릎이 꺾여 차량 안쪽 좌석으로 크게 쓰러졌습니다.
이에 대해 클린턴 캠프의 메릴 대변인은 "클린턴 전 장관이 추모식 도중 더위를 먹어 딸의 아파트로 갔으며 지금은 아주 좋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뉴욕의 기온은 섭씨 30도에 조금 못미쳤습니다.
습도는 40% 정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