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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스폰서' 김씨 차명계좌 확보·부장검사 연관성 규명

이한석 기자

입력 : 2016.09.11 10:01|수정 : 2016.09.13 13:46


김형준 부장검사의 스폰서·사건청탁 의혹을 수사하는 대검찰청 특별감찰팀이 스폰서 김 모씨의 차명계좌를 확보해 김 부장검사와의 연관성을 찾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씨의 차명계좌에서 거래가 이뤄진 상대방이 김 부장검사나 주변 인물이 아닌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상당한 자료를 확보했으며 계좌와 통화 내역을 분석하는 데 추석 연휴를 할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 사건에서 중요한 것은 물증을 통한 사실관계 확인"이라며 "김씨를 계속 소환 조사하고 진술과 물증이 부합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대로 김 부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며 출석 시점은 추석 연휴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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