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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안보리 새 제재안 착수…중국 협조 얻을 수 있을까

최대식 기자

입력 : 2016.09.1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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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하기 위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오늘(10일) 새벽에 열렸습니다. 북한의 이번 핵실험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추가 제재를 위한 새 결의안을 즉각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는 1시간가량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15개 이사국들은 우선 북한의 핵실험을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하는 내용의 언론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새로운 제재도 즉각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제럴드 반 보헤멘/UN안보리 유엔 주재 대사 : 안보리는 이전 결의안에서 밝혔듯 북한에 대한 '중대한 추가조치'에 즉시 착수할 것입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새 제재안의 내용에 무엇을 담느냐입니다.

역대 최강으로 불렸던 결의안 2270호에서 예외 조항으로 뒀던 인도적 차원의 광물 수출과 의류 수출, 북한 노동자의 해외파견 금지 등이 거론될 수 있습니다.

[사만다 파워/UN 주재 미국대사 : 이번 핵실험은 뻔뻔한 도전 그 이상입니다. 안보리는 북한의 전략을 변화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할 것입니다.]

또 북한의 돈줄을 죌 수 있는 보다 강력한 금융제재도 가능합니다.

변수는 역시 중국입니다.

강력한 추가제재를 요구하는 한·미·일에 맞서 중국은 그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수위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또 중국의 협조를 얻어야만 결의안의 이행력도 확보될 수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오늘 안보리 회의 시작 전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안보리의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