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프린터사업을 미국 휴렛팩커드 HP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프린팅솔루션 사업과 관련해 기업간 거래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추진해왔으나, 갑자기 사업을 정리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셈이어서 업계에서는 삼성의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프린터사업을 최근 비주력 부문으로 분류해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과거 프린터사업 등과 관련해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기도 했던 HP에 사업 전체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삼성전자 프린터사업부 인력은 국내외를 합쳐 2천여명 규모입니다.
생산법인은 중국과 브라질에 두고 있고, 국내에는 개발과 마케팅, 스태프 인력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