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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北에 중대한 대가·확고부동한 동맹 방위공약' 재확인

입력 : 2016.09.09 14:40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북한의 5차 핵실험 강행과 관련, 한국과 일본 정상들에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동맹을 철통 방위하겠다'는 확고부동한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순방을 동행 취재한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으로부터 북한 핵시설 근처의 지진 활동에 대해 보고받았다"면서 "이후 오바마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각각 전화통화를 갖고 대책을 협의했다"고 말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또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이 자신들의 도발 행위에 대해 중대한 대가를 확실하게 치르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계속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아시아 마지막 순방국인 라오스에서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들과 만난 후 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점점 증가하는 북한의 도발적 행위로부터 우리 자신이나 동맹들을 방어할 수 없도록 그렇게 상황을 방치할 수는 없다"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한반도 배치 등 강경 대북 기조를 재천명한 뒤 중국에 대해서도 "평양의 행동을 바꾸기 위해서는 더 효과적으로 우리와 협력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6일간의 아시아순방을 마치고 9일 낮(미국 동부시간) 귀국하며 귀국과 동시에 안보팀으로부터 상세한 북한 핵실험 동향을 보고받은 뒤 향후 대응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