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5일) 오전 단행해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한 제5차 핵실험의 위력이 역대 최고수준이라는 미국 전문가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의 제프리 루이스는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핵실험 위력이 최소 20∼30kt(킬로톤)으로 지금까지 북한의 핵실험 가운데 최고"라고 말했습니다.
또 "위력 추산은 언제나 추정치이기 마련"이라며 "중요한 점은 위력이 하향 조정되지 않는다면 역대 최고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올해 1월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때 위력은 6∼10kt 정도로 추산됐고 당시 인공지진은 규모 5.0으로 파악됐습니다.
과학자들은 2차 세계대전 때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위력 15kt보다 약한 수준이라며 북한이 당시 '수소탄 핵실험'을 했다고 한 주장은 회의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 유럽지진센터는 오늘 오전 9시 반,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근처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 깊이가 지표와 가까워 핵실험에 따른 인공지진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