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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 中 반응은?…"고강도 제재보다 6자 회담" 전망

편상욱 기자

입력 : 2016.09.09 11:17|수정 : 2016.09.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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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중국으로 가보겠습니다. 얼마 전 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도중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해서 중국은 조금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었는데, 현지 반응은 어떻게 나오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편상욱 특파원 전해주시죠.

<기자>

중국 언론도 북한의 핵실험 관련 소식을 시시각각 주요 뉴스로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관영 신하통신의 기사가 조금 전 들어왔는데요, 미국 지질 조사국의 발표를 인용해서 북한 풍계리 인근에서 규모 5.0의 지진파가 관측돼서 현재 분석 중이라는 소식을 냈습니다.

그리고 곧 바로 진앙이 지하 0km로 폭발에 의한 인공 지진으로 보인다는 내용도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언론들을 인용해서 이게 북한의 핵실험으로 보인다는 내용도 시시각각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난 4차 핵 실험 이후에 안보리 대북 제재의 확실한 이행을 약속해온 만큼 계속적으로 제재를 하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올 뿐입니다.

또 중국 정부는 상무부가 공식적으로 대북 금수품목을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하는 등 강도 높은 제재를 실행에 옮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북한의 이번 5차 핵 실험에 대해서 유엔의 추가제재 결의 이전이라도 기존제재의 이행 강도를 높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로 한국 정부와 갈등을 빚어온 만큼 추가제재에 미온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선희 북한 외교부 미국국 부국장에 이어서 김성남 북한 조선노동당 국제부 부부장이 어제(8일) 전격 베이징을 찾았는데, 핵실험과 관련된 모종의 논의를 하기 위해서 아니냐는 관측이 이제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중국 정부의 태도로 볼 때 기존 제재의 강도를 더 높일 수는 있지만, 북한의 생존권 자체를 위협할 수 있는 원유 수출 금지 같은 고강도 제재보다는 대화, 즉 6자 회담 재개에 더 무게를 실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