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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8일,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한 선착장 CCTV 화면입니다.
13만 4천 톤 급의 크루즈선이 엔진을 가동하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4천 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이 거대 유람선의 뒤를 보니 물결이 일기 시작하는데 뭔가 심상치 않습니다.
점점 밀려드는 듯한 바닷물이 선착장의 선박들을 밀어내기 시작하더니, 선착장에 마련된 다리까지 순식간에 넘어가 버립니다.
작은 쓰나미라고 불러도 될 정도입니다.
거대 선박이 일으킨 이번 사고로 25만 유로, 우리 돈 3억 1천만 원 정도의 피해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 픽' 김도균입니다.
(출처 : gazzetta del su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