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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장형SW 인력 키운다…매년 40명 석박사 배출

송욱 기자

입력 : 2016.09.08 11:33|수정 : 2016.09.08 11:33


산업통상자원부가 기술 융합 흐름에 맞춰 내장형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사업 출범식'을 개최했습니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는 자동차, 항공, 로봇, 조선 등 주력 산업 분야 제품에 내장된 소프트웨어로, 최근 산업 전반의 고부가가치화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시장은 2014년 14조4천억원 규모로 연평균 6.9%씩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2021년에는 23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로 인해 하드웨어의 특성을 이해하면서도 소프트웨어 설계 역량을 갖춘 고급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에는 아직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 문 교육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번 사업은 산업부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중장기 인력 양성 프로젝트로 2020년까지 매년 40명 이상의 석·박사급 인력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자동차와 전자, 기계로봇, 의료기기 등 4개 분야에서 특화 교육 과정이 마련되며 산학 협력 프로젝트, 현장 실습 등을 통해 현장 밀착형 전문인력을 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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