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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자연맹 "올해 담배세수 13조 1천억 원 예상"

이정국 기자

입력 : 2016.09.07 10:58|수정 : 2016.09.07 10:58


납세자연맹은 올 한해 담배 세수가 13조 원을 넘을 것이라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상반기 담배 판매 및 반출량' 자료를 토대로 납세자연맹이 올해 담배 세수와 판매량을 예측한 결과, 올 한해 담배 세수는 13조 1천72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이는 2014년 담뱃세 인상 전보다 6조 1천820억 원이 증가한 것입니다.

정부가 담뱃세 인상 당시 예측한 세수 증가액 2조 7천800억 원의 2.2배가 넘는 수치라고 납세자연맹은 설명했습니다.

담뱃세 인상 전 43억 5천 갑이었던 판매량도 올해 87.4%까지 회복할 것으로 연맹은 예상했습니다.

총 세수에서 차지하는 담배 세수의 비중도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2014년 2.6%였던 담배 세수 비중은 지난해 3.8%로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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