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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폴 "이탈리아에서 서유럽행 난민 밀입국조직 적발…16명 체포"

입력 : 2016.09.07 02:03|수정 : 2016.09.07 02:16


아프리카 난민을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서유럽으로 밀입국시켜온 범죄 조직이 이탈리아에서 적발됐다.

유럽연합(EU)의 공동 경찰 기구인 유로폴은 6일 이탈리아 경찰이 이날 주로 시리아인, 알제리인, 이집트인 등으로 구성된 범죄조직이 난입 밀입국에 관여한 혐의를 잡고 조직원 16명을 체포했고, 조직원의 일부는 벨기에, 스웨덴, 프랑스 등으로 도망가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이 밀입국 조직은 주로 시리아 출신 난민을 그리스 섬으로 데려와 발칸 반도를 따라 서유럽으로 이르는, 일명 '발칸 루트'를 통해 이동시킨 뒤 헝가리나 이탈리아를 거쳐 서유럽으로 불법 입국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고 유로폴은 설명했다.

이 조직은 난민 1명 당 약 500유로(약 61만 원)의 밀입국 비용을 받았고, 2014∼2016년 최소 200명의 밀입국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탈리아 경찰은 밀입국으로 벌어들인 돈 일부가 시리아에 있는 극단주의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에게 유입된 정황이 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