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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73척 운항차질…주중 10개국에 압류금지 신청

이호건 기자

입력 : 2016.09.06 04:37|수정 : 2016.09.06 04:37


한진해운 법정관리 여파로 이 회사의 비정상 운항 선박이 총 73척으로 늘었습니다.

정부 합동대책 태스크포스와 한진해운은 한진해운의 운항 선박 128척 중 73척이 현재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정상 운항이 이뤄지는 국가는 미국과 중국, 일본, 스페인, 캐나다 등입니다.

외국 현지에서는 항만 당국이 입·출항을 금지하거나 하역 관련 업체들이 밀린 대금을 지급하라는 등의 이유로 작업을 거부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진해운은 이번 주 내로 캐나다, 독일, 영국 등을 포함한 주요 거래 국가 10여 곳에 압류금지명령을 신청할 예정이지만, 최종 법원 결정까진 2주 정도 걸려 피해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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