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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 파손돼도 업체는 '모르쇠'

이호건 기자

입력 : 2016.09.05 13:20|수정 : 2016.09.05 13:20


이사업체를 이용해 이사할 때 이삿짐이 파손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된 이사화물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697건 중 '이사화물 파손·훼손'이 452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사화물 분실(73건, 10.5%), 계약 불이행(63건, 9.1%), 부당요금 청구(23건, 3.3%)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러나 피해구제 총 697건 중 배상이나 수리·보수, 환불 등 합의가 이뤄진 경우는 338건(48.5%)으로 절반도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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