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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이 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이 촉발한 물류 혼란 사태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한진그룹 측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임 위원장은 오늘(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한진그룹과 대주주들이 사회적 책임을 지고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이처럼 강조했습니다.
그는 "안전하게 화물을 운송할 책임은 당연히 한진해운에 있고 여전히 한진해운은 한진그룹의 계열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도 어떤 상황이 닥친다 해도 그룹 차원에서 회사와 해운 산업 재활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조 회장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