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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크레이그, 007 잔류?…소니, 두 편에 1,665억 제의

입력 : 2016.09.05 12:56|수정 : 2016.09.05 12:56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 역할을 계속하게 될까.

'007 스펙터'를 끝으로 하차를 선언했던 다니엘 크레이그의 시리즈 잔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레이다(Radar)는 4일(현지시각) "제작사 소니 픽처스가 다니엘 크레이그에게 2편의 007 영화에 출연하는 조건으로 1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665억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소니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하차가 가시화되면서 차기 제임스 본드를 물색했다. 영국 출신의 지성파 배우 톰 히들스턴과 최초의 흑인 제임스 본드로 이드리스 엘바가 거론되는 등 소문도 무성했다.

그러나 소니는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다니엘 크레이그에 거액을 배팅하며 안정성을 택했다. 2편을 촬영할 동안 차기 제임스 본드를 찾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2006년 개봉한 '007 카지노 로얄'부터 최근 '007 스펙터'까지 4편의 007 시리즈에 출연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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