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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경기 많았던 리우…"치킨집·주점 올림픽 특수 없었다"

이호건 기자

입력 : 2016.09.05 10:05|수정 : 2016.09.05 10:05


지난달 브라질에서 열렸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으로 각종 음식·유통 업종들이 올림픽 특수를 누릴 것이란 기대가 있었지만, 예상보다 효과가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카드가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6년 리우올림픽 기간 중 각종 음식업과 유통업 등 12개 업종에서 KB국민카드 이용 건수를 조사한 결과 런던올림픽 때는 이들 업종의 이용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1.16% 늘었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20.40%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치킨집은 런던올림픽 기간에 이용 건수가 전년 대비 44.53% 증가했지만, 이번 올림픽 때는 9.93%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피자나 햄버거 등 배달음식을 주로 파는 패스트푸드점도 런던 올림픽 때는 41.48% 늘었지만, 이번 올림픽 때는 17.84% 늘어나 증가율이 떨어졌습니다.

주점은 런던 올림픽 때 16.60% 증가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3.55%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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