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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13곳 중 11곳이 'ISA 불완전판매' 평가 받아

김용태 기자

입력 : 2016.09.04 16:44|수정 : 2016.09.04 16:44


지난 3월 출시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의 불완전판매가 초기 단계에서 심각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지난 4~5월 ISA 미스터리 쇼핑 결과 자료에 따르면 은행 13곳 중 11곳이 ISA 고객의 투자자 성향 진단 등을 소홀히 해 '미흡 이하' 등급으로 평가됐습니다.

또 미흡 이하 등급을 면한 2곳은 '보통' 등급에 그쳤습니다.

금감원은 올해 4~5월 은행 13곳 340개 영업점, 증권사 14곳 260개 영업점의 ISA 판매실태를 '미스터리 쇼핑' 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미스터리 쇼핑은 조사원이 손님으로 가장해 고객이 받는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금감원은 이번에 투자자 성향 진단 등 적합성 원칙 준수 여부와 위험 요인 등 상품설명 의무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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