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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경복궁 내부 곳곳을 둘러보는 야간 산책 프로그램 '경복궁 별빛야행' 들어보셨나요? 하루 3천명이 몰리는 야간 특별관람과 달리 정원 60명으로 제한돼 있어, 경복궁 내부를 여유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청사초롱을 들고 가장 먼저 외소주방(부엌)에 들러 왕과 왕비가 즐겼다는 12첩 반상으로 저녁식사를 시작합니다. 이후 경회루(연회장)에 들른 뒤 경복궁의 정전이 근정전까지 2시간 동안 둘러보게 됩니다. 특히 경회루, 집옥재(고종의 서재) 등 좀처럼 야간에 보기 힘들었던 건물 내부까지 둘러 볼 수 있어 '호사를 누린다'는 표현이 아깝지 않습니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오는 17일까지 하루 두차례씩 진행됩니다. 하지만 이미 관람권은 매진된 상태입니다. 프로그램을 마련한 문화재청은 참가자들의 반응에 따라 내년에는 참가자를 더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가을밤, 고즈넉한 분위기 물씬 풍기는 경복궁의 야간 정취를 SBS 비디오머그가 담았습니다.
기획 : 정경윤 / 편집 : 김준희 / 영상취재 : 공진구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