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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간장 제품 나트륨 함량, 최대 2배 차이"

김용태 기자

입력 : 2016.09.04 13:52|수정 : 2016.09.04 13:52


시중에서 판매되는 간장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9개 제조사의 16개 간장의 영양성분, 안전성, 제품특징, 표시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 제품별로 나트륨 함량이 최대 1.9배 차이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는 간장 제품을 일반 양조간장, 염도 낮춘 양조간장, 혼합간장, 한식간장으로 나눠 진행했습니다.

간장 100㎖당 평균 나트륨 함량은 염도 낮춘 양조간장이 4천502㎎으로 가장 낮았고, 한식간장은 8천85㎎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일반 양조간장은 5천819㎎, 혼합간장은 6천279㎎이었습니다.

염도 낮춘 양조간장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일반 양조간장의 약 77%, 한식간장의 약 52% 수준이었습니다.

조사대상의 총 질소 함량, 순추출물 함량, 안전성 등은 모두 기준에 적합했으며 타르색소와 곰팡이 독소, 식중독균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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