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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4%…14개월 만에 최저

이호건 기자

입력 : 2016.09.02 12:31|수정 : 2016.09.0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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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저유가 영향이 계속되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 조사결과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1%대를 기록한 뒤 4개월 연속으로 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석유류 가격은 1년 전보다 8.8%나 떨어져 낮은 물가상승률의 원인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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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절반 가까이가 추석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86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5.5%가 "자금 사정이 안 좋다"고 답했습니다.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서 업체의 21.4%는 추석 상여금 지급계획이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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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전기자동차에는 별도의 전용 번호판이 발급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전기차 번호판 시안 4가지를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한 뒤 내년 초부터 정식 발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용 번호판은 야간에도 잘 보이는 반사지 판 소재에 연한 청색으로 처리했고, 전기차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전기차 그림과 EV 마크를 표시했습니다.

전용 번호판 시안에 대한 선호도 조사는 이달 11일까지 온라인과 서울역, 강남역 사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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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서경배 회장이 자신의 이름을 딴 '서경배 과학재단'에 사재 3천억 원을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서경배 과학재단은 서 회장이 개인 재산을 출연한 첫 공익재단으로, 생명과학 분야 신진 과학자를 발굴해 연구 활동을 지원하게 됩니다.

서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재단 이사는 김병기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강봉균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교수, 오병하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 등이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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