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발 소셜미디어 기업들에 밀리고 있는 트위터가 독립 기업으로 남지 못하고 팔릴 수도 있다는 추측이 계속 나오고 있다.
트위터의 공동창업자 에번 윌리엄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회사가 모든 선택지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가 독립적 회사로 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처음에는 답변을 거부했다.
그러나 곧이어 "현재 우리의 위치는 굳건하다"면서도 "옳은 선택지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현재 트위터 이사회의 일원이다.
트위터가 공공연하게 인수합병의 대상으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윌리엄스의 이런 발언이 나오자 이 회사 주가는 이날 한때 7%까지 치솟았다가 4.5% 상승 마감했다.
지난 8월 초에도 스티브 발머 전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왈리드 빈 탈랄 알 사우드 왕자가 함께 트위터를 인수하려 한다는 소문에 주가가 9%까지 급등한 적이 있다.
트위터의 공동창업자로 지난해 10월 CEO로 복귀한 잭 도시는 회사를 되살리려 고군분투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트위터의 이용자가 근래 정체 상태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올해 들어 17% 하락했다.
트위터는 올해 스포츠 경기에서부터 정치 토론에 이르기까지 각종 이벤트를 동영상으로 생중계하는 계약을 잇달아 맺는가 하면 동영상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 기업을 인수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