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日 권총살상범, 18시간 경찰 대치 끝 권총 자살

임찬종 법조전문기자

입력 : 2016.08.31 22:46


일본에서 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 종업원들에게 총을 쏴서 1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한 40대 남자가 경찰과 18시간가량 대치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NHK 등 일본 언론은 오늘(31일) 오후 6시 40분쯤 일본 서부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의 한 아파트 계단에서 권총 2자루를 든 채 경찰과 대치하던 45살 남성이 자신의 복부에 권총을 쏘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9일 오전 8시 50분쯤 와카야마시의 한 건설회사 회의실에서 남자 직원 4명에게 총을 쏴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한 후 달아났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한 명은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이 남성은 사건이 발생한 건설회사 사장의 아들로 회사에서 피해자들과 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총을 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29일 오후 사건 현장 인근에 있던 이 남성을 발견해 추적했지만, 이 남성이 경찰차 등에 총을 쏘며 맞서는 바람에 검거에 실패했습니다.

이 남성은 31일 새벽 1시쯤 사건 현장에서 100m 떨어진 곳의 아파트 계단에 은신한 채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이 남성은 계단 입구에 세탁기 등 물건을 쌓아 놓고 경찰 진입을 막으며 버텨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