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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늠자 구리' 창고에 쌓인다…中 수입감소에 가격급락

이상엽 기자

입력 : 2016.08.31 16:53


▲ 구리 주조 현장 (사진=연합뉴스)

최근 구리 가격 급락과 함께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폭넓은 쓰임새 때문에 글로벌 경제 활동의 지표로 여겨지는 구리의 가격은 올들어 2% 하락했습니다.

최근 1개월 사이에는 5.6%나 떨어졌습니다.

이는 아연이나 주석, 니켈 등 다른 금속의 가격이 상승세인 것과 대조적입니다.

지난달 중국의 구리 수입량이 감소한 데 이어 구리 가격은 10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올해 3월 t당 5천131달러로 정점을 찍었지만 오늘(31일) 4천607달러까지 내려왔습니다.

마렉스 스펙트론에 따르면 글로벌 구리 재고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규모로 늘어났습니다.

대부분 애널리스트는 신규 광산 투자 부족 때문에 공급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2018년에야 구리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P는 공급 과잉이 지속하는 가운데 구리 가격이 올해 4천600달러, 내년 4천85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바클레이스는 하반기에 가격이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