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 이스탄불의 전승기념일 행사에 참석한 터키 여자 경찰관이 제복에 히잡을 착용한 모습 (사진=아나돌루통신/연합뉴스)
터키정부가 경찰 제복에 히잡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후 처음으로 일선 경찰관이 히잡을 착용하고 근무를 했다고 터키 매체들이 보도했다.
30일 터키 국경일인 전승기념일 행사에 참석한 여자 경찰관들이 제복에 히잡을 착용하고 그 위에 모자를 쓴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경호원 중에서도 히잡을 착용한 여성이 눈에 띄었다.
경찰관 제복에 히잡을 허용한다는 이달 27일 관보 발표 이후 사흘 만이다.
터키는 공화국 수립 이후 세속주의 헌법에 따라 공무 중 히잡 착용이 엄격히 금지됐다.
이슬람주의를 표방한 에르도안이 집권한 후 공무원 히잡 제한이 해제됐고, 이번에 경찰 제복에도 허용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