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대출자의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획일적으로 고금리를 부과하는 저축은행들의 관행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저축은행 감사, 준법감시인 160여 명이 참석한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저축은행권 워크숍'을 열어 하반기 저축은행 검사 방향을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획일적인 고금리 수취 외에도 저축은행 대출모집인이 더 높은 고금리대출을 유치하려고 무분별하게 '대출 갈아타기'를 유도하는 일이 없는지도 점검하고 있습니다.
진 원장은 중대한 법규 위반 혐의가 있는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검사 기간을 늘리고 인력을 대폭 투입해 검사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