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발로 파괴된 키르기스스탄 주재 중국대사관 건물 (사진=홍콩 SCMP 캡처/연합뉴스)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의 중국대사관에서 발생한 자폭 테러의 규모가 전차를 파괴할 정도로 위력이 셌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테러로 부상자는 5명으로 늘었으며 중국에서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위구르족 소행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신화통신은 지난 30일 키르기스스탄 주재 중국대사관에 괴한이 폭탄을 실은 자동차가 돌진해 자폭 테러범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어제(30일) 3명이 다쳤다는 보도보다 부상자가 늘어난 것입니다.
통신은 당시 경비병 2명과 이 대사관에서 일하던 현지 키르기스스탄인 직원 3명이 가볍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키르기스스탄 보안 당국은 당시 차량 속에 폭탄이 장착됐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자폭 테러범의 유전자를 추출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키르기스스탄 통신사 AKI프레스는 이날 자폭 테러 당시의 폭발력이 TNT 100㎏에 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통 TNT 5㎏ 정도면 승용차 한 대가 완전히 부서지며 TNT 100㎏을 실은 차로 자폭 공격하면 전차가 완전히 파괴될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번 테러가 위구르 독립주의자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