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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안 된다고 할 때 이 감자는 된다고 생각한 두 젊은이를 소개합니다. 바로 감자 전문 기업 대표로 있는 30대 초반의 박영민, 권민수 씨입니다.
30대 이하 인구가 10명 중의 한 명도 안 되는 농촌에 가서 감자 사업에 성공했습니다. 보통 굵은 감자를 선호하지만, 작은 꼬마감자에 대한 수요도 꽤 있어 공급이 부족한 부분을 노리겠다는 아이디어로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꼬마감자를 재배할 땅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을 다녔지만, 농가의 허락을 받기가 생각보다 훨씬 더 어려웠습니다.
값이 저렴한 꼬마 감자를 왜 길러야 하는지 어떻게 팔 건지 계속 설득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현지에서 농민과 함께 감자를 키우게 됐고, 수익이 생기면 농민부터 챙기면서 처음 했던 약속을 그대로 지켜나갔습니다.
틈새시장 공약에 성공해 5년 만에 생산과 재배, 유통까지 사업망을 구축해서 지난해에는 매출 70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작은 성공이 농업계에 의미 있는 변화를 주도하는 또 다른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도전해서 바로 행동으로 옮기고 최선을 다했던 게 이들의 성공 비결이었습니다.
▶ 감자봤어? 감잡았어!…두 청년의 '성공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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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평에 명소인 남이섬이 친일파의 땅이란 말이 나왔습니다. 남이섬에 입장료 중의 일부가 친일파 후손에게 들어간다는 겁니다.
어떻게 친일파에 후손이 연 매출 3백억 원인 남이섬을 장악했을까요? 그 답답한 역사의 시작은 194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반민족행위처벌법이 제정됐습니다. 친일파의 재산을 몰수하고 처벌하는 이 법은 이승만 정부와 반민족 행위자의 극심한 반대에 시달렸습니다.
당시엔 해방 직후 좌익과 우익 간에 대립이 심했고, 정권을 잡아야 했던 이승만 정부에겐 친일 행위자를 처벌하는 게 최대 과제가 아니었던 겁니다.
반민법으로 친일 행위자를 재판해 사형과 징역형이 선고됐지만, 집행된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또, 친일 인사가 대거 포진해있던 경찰은 친일파 척결을 주장했던 국회의원들을 간첩 협의로 체포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승만 정부는 반민법의 공소시효가 만료되도록 법을 바꿔서 반민특위는 흐지부지하게 끝이 났고, 그로 인해 아직도 친일 잔재가 여기저기에 남아 있게 된 겁니다.
한참이 지난 2000년대 중반에 들어서야 친일 재산 국가 환수가 결정됐지만, 이마저도 극히 일부에 불과했습니다.
물려받은 재산을 다른 사람에게 팔았거나 법인으로 등록하면 현행법상 환수가 불가한데요, 남이섬도 법인으로 등록돼서 문제가 있어도 국가에 귀속할 방법이 없는 겁니다. 부정하게 나라와 민족을 팔았던 후손들까지 떵떵거리고 사는 현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하는 걸까요?
▶ 친일파는 왜 사라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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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영웅처럼 사는 방법, 이 청년의 무기는 양말이었습니다. 6년 전 서울에 한 회사에 다니고 있던 이태성 씨의 유일한 낙은 영웅이 등장하는 영화를 보는 거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반복된 일상 속에서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한번 사는 인생, 진짜 영웅처럼 세상을 지키면서 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지만, 직장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가 '더 뉴 히어로즈'란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아이템으로 콘 삭스를 내놨습니다. 옥수수 전분에서 나온 옥수수 실로 만든 친환경 양말입니다.
양말 제조 업무는 장애가 있는 분들에게 맡겼는데, 속도는 느릴지 몰라도 소외된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게 더 가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년 동안의 연구와 노력 끝에 드디어 수익을 내기 시작, 그 일부는 아프리카 농가에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비싼 섬유로 만들고 작업속도가 느리다 보니 수지타산이 맞질 않았습니다.
시중에 있는 다른 양말보다 비싸서 잘 팔리지 않은 건데,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착한 양말이 살아날 방법이 생겼습니다.
스타트업 기업 캠페인를 통해 온라인상에 유통할 수 있게 됐고, 2014년 매출은 2억 원을 넘었습니다. 그는 또 일부러 노숙인들을 고용해서 상품 포장 하는 일을 맡겼고 수익금 일부를 노숙인에게 기부했습니다.
좋은 양말 보다는 옳은 양말을 만들고 싶다는 그는 콘 삭스로 희망을 전하고, 또 환경보호에도 기여 하고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그는 항상 꿈꿔왔던 영웅 같은 삶을 이미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세상을 구할 아이템 1호…'양말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