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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산업생산 0.1%↓…생산·소비·투자 동반 부진

박민하 기자

입력 : 2016.08.31 08:19|수정 : 2016.08.31 10:26


서비스업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체 산업생산이 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종료되면서 소매판매는 2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7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 달보다 0.1%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0.7%를 기록한 산업생산은 5월 2.0%, 6월 0.6%로 반등했지만 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광공업 등에선 늘었지만 서비스업 부문에서 생산이 부진했습니다.

7월 광공업생산은 전 달보다 1.4% 증가했습니다.

제조업 재고는 한 달 전보다 0.7% 줄었고 제조업 재고율은 120%로 0.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1.6% 포인트 상승한 73.8%였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한 달 전보다 0.7% 감소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이 감소한 것은 올해 1월 이후 6개월 만입니다.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는 2.6% 줄었습니다.

소매판매 감소 폭은 2014년 9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대입니다.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6월로 끝나면서 타격을 입은 탓입니다.

실제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는 전 달보다 9.9%나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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