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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서미경 '부동산 재벌'…공시가로 따져도 1천800억 원대

김용태 기자

입력 : 2016.08.30 09:57|수정 : 2016.08.30 09:57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7) 씨가 보유한 부동산 규모가 공시가격 기준으로만 1천800억 원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벌닷컴은 서 씨가 현재 본인 명의로 보유한 부동산은 5건으로, 국토교통부 올해 공시가격 기준으로 총 1천177억 원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신 총괄회장에게서 2007년 증여받은 경남 김해시 상동면 소재 73만여㎡ 토지의 평가액이 822억 원으로 가장 큽니다.

같은 해 증여받은 경기 오산의 4만 7천여㎡ 토지는 82억 원, 강남 신사동 주택은 83억 원선입니다.

서 씨는 또 딸 신유미(33) 씨와 함께 지배하는 유기개발과 유원실업 등 두 법인을 통해 서울 삼성동(유기타워), 반포동(미성빌딩), 동숭동(유니플렉스)에 각각 빌딩 3채를 갖고 있습니다.

이 빌딩들의 평가액은 688억 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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