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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문가 "北 SLBM 지상배치도 가능…韓 사드포대 2개 필요"

박민하 기자

입력 : 2016.08.30 04:16


북한에서 개발 중인 잠수함 탄도미사일을 차량에 장착해 이동식 탄도미사일로 쓸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한국에 더 큰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는 미국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미국 제임스마틴 비확산센터의 제프리 루이스 동아시아담당국장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KN-11'로 불리는 북한 SLBM의 원형인 러시아의 'SS-N-6' 미사일이 북한에서 이미 '무수단' 미사일로 개량된 점을 지목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KN-11이 SLBM이지만 북한이 그 미사일을 지상용으로 개조하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루이스 국장은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KN-11'이 지상용으로 배치된다면 발사 준비에 걸리는 시간이 액체연료 미사일보다 매우 짧다는 점 때문에 한반도의 긴장 상황을 악화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는 바다에서 발사된 SLBM으로부터 한국이 공격받을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이 2개의 사드 포대를 필요로 하며, 이는 KN-11때문에 생길 위협 가운데 적어도 일부분에 대응하기 위한 분명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