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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 환자 실시간으로 본다"…전북소방 '웨어러블 카메라' 운영

입력 : 2016.08.29 15:18


▲ 구급대원이 '웨어러블 카메라'를 착용하고 환자 상태를 보고 있는 모습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전북소방본부는 이송되는 환자 상태를 의료지도 의사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응급처치 방법을 지도 받을 수 있는 '웨어러블 카메라'를 9월 1일부터 시험 운영한다.

웨어러블 카메라는 소방항공대 헬기 1대와 일선 소방서에 배치된 전문구급차 19대에 설치된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119 구급대원이 웨어러블 카메라를 활용해 의료지도 의사에게 현장 환자 상태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다.

또 환자 상태를 영상으로 파악한 의료지도 의사가 구급대원에게 더 정확한 응급처치 방법을 지도하게 될 것으로 소방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구급대원은 환자에게 투약, 기도삽입 등 전문 응급처치를 할 때 음성으로 의사에게 현장 상황을 설명해야 했다.

소방당국은 최근 급증한 구급대원 폭행 등 소방활동 방해 증거 확보에도 이 웨어러블 카메라를 활용할 방침이다.

이선재 전북소방본부장은 "이 시스템은 심정지 환자 등 중증환자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두 달간 시험 운영을 거친 뒤 오는 11월부터 본격 도입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