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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거래시간 연장효과 '글쎄'…첫 달 거래액 외려 줄어

이호건 기자

입력 : 2016.08.28 09:16|수정 : 2016.08.28 09:16


주식시장 거래시간을 늘린 것이 애초 기대했던 거래 증대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된 지난 1일부터 4주간 코스피 정규장의 거래대금은 하루 평균 4조2천609억원으로, 올해 1∼7월의 일평균보다 6.75% 줄었습니다.

다만 코스닥 시장은 이달 거래대금이 일평균 3조5천292억원으로, 올해 1∼7월보다는 1.54% 늘었습니다.

그러나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시장 전체로 보면 정규장의 주식 거래대금은 일평균 2천549억원가량 줄어듭니다.

이에 대해 거래소 관계자는 "휴가 시즌을 맞은 외국인 투자자의 거래 참여가 준 데다가 최근 한 주는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로 시장에 관망세가 확산된 영향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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