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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에게 BB탄 총 쏜 대학 농구팀 선수 불구속 기소

원종진 기자

입력 : 2016.08.25 11:57|수정 : 2016.08.25 12:54


수원지검 형사2부는 후배들에게 상습적으로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전 대학 농구팀 선수 24살 김 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1월 말부터 4월 초까지 8차례에 걸쳐 농구부원들에게 신체적 가혹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2월 재학 중인 대학교 체육관에 BB탄 장난감 총을 가져와 부원들의 운동 태도를 나무라며 발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후배 부원이 욕설을 했다며 쇠파이프로 머리를 툭툭 치거나, 후배에게 머리 박기를 시키고 폭행하는 등 수시로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대학교는 지난 4월 김 씨의 가혹행위가 불거지자 김 씨를 농구부에서 방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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