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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 중부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규모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규모 6.2의 강진에 적어도 159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됐습니다.
소환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화롭던 산골 마을이 폭격을 맞은 듯 폐허로 변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건물 잔해를 헤치며 생존자를 수색하지만, 거대한 돌무더기로 변한 마을엔 적막감만이 감돕니다.
지진은 현지 시간 어제(24일) 새벽 3시 반쯤, 이탈리아 중부 페루자 남동쪽 76km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규모 6.2의 강진입니다.
피해 큰 아마트리체로 향하는 도로는 통제됐고, 구호물자를 실은 차량만 드나드는 상황입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금까지 최소 159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직도 벽돌 더미 속에 많은 주민들이 매몰돼 있지만, 도로와 전기마저 끊겨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마르케이주 인근 마을에는 1,5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파브리지오 쿠르치오/시민안전부 장관 : 일부 피해 지역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라치오 주와 군 병력의 도움을 받아 해결할 계획입니다.]
이탈리아 주재 한국대사관은 지금까지 확인한 결과 한국인 희생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아마트리체와 노르차 지역주민들은 여진으로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