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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문화장관회의,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제주서 개최

유영수 기자

입력 : 2016.08.24 18:33|수정 : 2016.08.24 18:33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제주도에서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열고 3국 간 문화교류를 강화하는 내용의 제주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8회째인 이번 회의에는 김종덕 문체부 장관과 딩웨이 중국 문화부 부부장,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문부과학상이 참석합니다.

제주선언문에는 한·중·일 문화올림픽 구현을 통한 상생발전 추구, 동아시아 네트워크 협력체계 구체화, 문화교류 확대를 통한 문화연대 강화, 3국 공동의 문화가치 발굴과 인적교류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입니다.

한·중 양자 회담에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한 양국의 문화올림픽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2017년 한·중 문화주간 행사와 한중문화교류회의 활동에 대한 양국 정부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할 예정입니다.

또 한·일 회담에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한 문화올림픽 추진 방안, 양국 박물관 문화재 관련 협력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내년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대구시, 일본의 교토 시, 중국의 창사 시를 선정해 공식으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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