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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공판장 100억대 허위경매…aT 직원 등 25명 입건

김정우 기자

입력 : 2016.08.24 11:21|수정 : 2016.08.24 11:21


화훼공판장에서 허위 경매로 실적을 부풀려 승진한 공사 직원과 억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중도매인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소속 50살 A씨 등 경매사 4명과 중도매인 2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 2012년 9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중도매인과 짜고 경매 전산프로그램에 허위경매 실적을 입력해, 114억 원 상당의 경매를 한 것처럼 꾸민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중도매인들은 허위 실적을 입력하는 대가로 경매 실적에 따라 지급되는 장려금 1억 1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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