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 수색역 근처에서 불이나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24일) 아침 8시쯤 서울 은평구 수색동 수색역 인근 철로 밖 한 가건물에서 불이 나 방음벽에 옮겨붙었습니다.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수색역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방면으로 가는 경의중앙선 운행이 15분 간격으로 지연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코레일은 "화재로 신호케이블이 손상돼 직원들이 신호 체계를 수동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열차는 정오쯤 정상 운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