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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양궁 2관왕 장혜진의 투박한 손 '화제'…"관절염도 있어"

김도균 기자

입력 : 2016.08.22 19:42|수정 : 2016.08.22 19:42


리우 올림픽 양궁 2관왕 장혜진 선수의 손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22일) SBS '3시 뉴스브리핑'에 출연한 장혜진 선수는 손에 대한 콤플렉스를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굳은살이 많은 자신의 손을 보여주었습니다.

작고 앳된 외모와는 달리 장혜진의 손은 상당히 투박했습니다.

곳곳에 생긴 굳은살에 야외 훈련으로 까맣게 탄 것보다 장 선수를 힘들게 한 것은 관절염이었습니다.

아프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양궁이 좋았다는 장혜진 선수, '3시 뉴스브리핑 주영진 앵커'와의 대담 내용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주영진/앵커: 이렇게 앳된 모습이고 그래서 전혀 상상을 못했는데 본인이 기자들에게 공개를 했는지 어디에 공개를 했는지 모르지만 사실은 저는 손이 콤플렉스에요, 이런 얘기를 했던 적이 있더라고요.

▶ 장혜진/양궁 금메달리스트: 네.

▷ 주영진/앵커: 실제로 손이 콤플렉스입니까?

▶ 장혜진/양궁 금메달리스트: 네. 아무래도 일반 사람들에 비해서 여자 손이 까맣고 부르터가지고 별로 안 예쁘긴 해서 손을 조금씩 감추고 다니는 편이었거든요.

▷ 주영진/앵커: 그런데 활 쏠 때 텔레비전에 다 나왔는데요.

▶ 장혜진/양궁 금메달리스트: 네.

▷ 주영진/앵커: 실제로 손 한 번 이렇게 보여주실 수 있으시겠어요? 까맣다고 하는 거는

▶ 장혜진/양궁 금메달리스트: 손이 이렇게.

▷ 주영진/앵커: 까맣다는 부분은 어쨌든 운동하다보니까 계속 그런 거고.

▶ 장혜진/양궁 금메달리스트: 네. 이렇게.

▷ 주영진/앵커: 여기랑 여기랑 색깔이 많이 틀리고

▶ 장혜진/양궁 금메달리스트: 네. 차이가 많이 나고.

▷ 주영진/앵커: 그 다음에 굳은살이나? 활 쏘시는 분들은 굳은 살?

▶ 장혜진/양궁 금메달리스트: 네. 여기 살이 이렇게.

▷ 주영진/앵커: 이게 화면에 보이실지 모르시겠지만 이게 지금 왼쪽이 활을 지탱하는 쪽이죠?

▶ 장혜진/양궁 금메달리스트: 네.

▷ 주영진/앵커: 굳은살이 정말. 오른손은?

▶ 장혜진/양궁 금메달리스트: 네. 당기는 쪽인데 저는

▷ 주영진/앵커: 시위를 당기는 쪽이니까 크게?

▶ 장혜진/양궁 금메달리스트: 여기랑 이렇게 굳은살이 조금 있긴 있는데, 저는 굳은살 보다는 관절염이 있어가지고.

▷ 주영진/앵커: 왜 관절염이 걸린 거예요?

▶ 장혜진/양궁 금메달리스트: 매일같이 이렇게 활을 줄을 걸고 센 파운드를 당기다 보니까 이게 뼈 안에서 근육들이 눌려서 안 좋다고 하셨거든요.

▷ 주영진/앵커: 아니 그렇게 아프고 힘든데 양궁이 그렇게 좋았어요?

▶ 장혜진/양궁 금메달리스트: 네. 

(사진 출처 = SBS '3시 뉴스브리핑'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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