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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롯데 '신동빈 최측근' 이인원·황각규 이르면 금주 소환

한상우 기자

입력 : 2016.08.22 18:23|수정 : 2016.08.22 18:23


롯데그룹의 경영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 경영진을 이르면 이번 주 중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번 주중 그룹 정책본부장인 이인원 부회장과 정책본부 운영실장 황각규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미 한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대외협력단장 소진세 사장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르면 이번 주 소환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신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여부와 횡령, 배임, 탈세 등 그룹 내 경영비리 의혹 전반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들은 이른바 신 회장의 가신 그룹의 핵심 '3인방'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과 황 사장은 그룹의 수뇌부에 해당하는 정책본부에서 요직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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