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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서울 도심에도 암행순찰차 뜬다…난폭운전 등 단속

박하정 기자

입력 : 2016.08.22 16:02|수정 : 2016.08.22 16:20


경찰차임을 드러내지 않고 고속도로를 누비다가 위법운전 현장이 보이면 정체를 드러내는 암행순찰차가 9월부터 서울 도심에서도 활동합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22일) 오후 암행순찰차 시연회를 열고 운영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오늘 선보인 암행순찰차는 기존의 고속도로 암행순찰차와 크게 다르지 않은 형태로, 보닛과 양쪽 문에 짙은 파란색 경찰 마크가 붙은 은색 쏘나타 차량입니다.

법규 위반 차량이 보이면 경광등과 사이렌을 켜 경찰차임을 알리고 해당 차량을 안전지대로 유도해 단속합니다.

현재 충남·경북·강원·인천·전북 등 고속도로에 10대의 암행순찰차를 배치한 경찰은 9월부터 22대를 가동할 계획입니다.

그 중 한 대가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동부·북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등 서울 시내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활동할 예정입니다.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보복·난폭운전을 비롯해 화물차 적재 위반, 상습 정체지역 진출로 끼어들기 등이 주요 단속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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