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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우조선 비리' 홍보대행사 대표 피의자 소환조사

이한석 기자

입력 : 2016.08.22 09:40|수정 : 2016.08.22 09:47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전 사장의 연임 로비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모 홍보대행사 박 모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박 대표는 남상태 사장 재직시절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에게 연임할 수 있게 영향력을 행사해주겠다는 명목으로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홍보비 명목으로 20여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대표는 오늘(22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별관 앞에서 홍보비가 로비 명목이었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박 대표를 상대로 홍보비의 성격과 함께 돈의 일부가 민유성 당시 산업은행장에게 흘러갔는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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