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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이석수 사건 이르면 오늘 배당

민경호 기자

입력 : 2016.08.22 04:46|수정 : 2016.08.22 04:46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둘러싼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이르면 오늘(22일) 수사를 맡을 부서를 결정합니다.

사건을 배당받는 부서의 특성에 따라 수사 범위와 강도 등을 가늠할 수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배당을 앞둔 사건은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상대로 직권남용과 횡령 혐의로 수사 의뢰한 사건과 이석수 감찰관이 감찰 내용을 유촐했단 의혹과 관련한 고발 사건입니다.

검찰 내부적으로는 우 수석 처가 부동산 의혹과 관련한 고발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로 배당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수부나 특별수사팀의 경우 구속 수사를 전제로 할 만큼 고강도 수사를 벌여야 하는데, 사건 성격도 맞지 않고 검찰의 부담이 클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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