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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2호선, 어제 21분간 운행 중단…20대 선로 침범

박상진 기자

입력 : 2016.08.21 16:21|수정 : 2016.08.21 16:21


인천 지하철 2호선 선로에 20대 남성이 뛰어들어 열차 운행이 20분가량 중단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어제 밤 9시 40분쯤 인천시 서구 가정역과 가정중앙시장역 사이 선로 중앙대피로에 29살 A씨가 무단으로 들어갔고 전동차를 타고 있던 한 승객이 이를 보고 신고했습니다 공사는 검바위역에서 가정중앙시장역 구간 전차선을 단전 조치하고 안전요원을 투입해 A씨를 끌어냈습니다.

A씨는 왼쪽 정강이뼈가 부러져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사고로 검바위역에서 가정중앙시장역까지 양방향 열차 운행이 21분간 중단됐고 나머지 구간도 전동차가 서행했습니다 공사는 CCTV를 확인해 A씨가 어느 경로로 들어갔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A씨는 정신질환자로 의심된다며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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