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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연습 22∼25일 실시…"실전처럼 한다"

박상진 기자

입력 : 2016.08.21 13:56|수정 : 2016.08.21 13:56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하는 정부 차원의 훈련인 을지연습이 내일부터 25일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됩니다.

국민안전처는 49회째인 올해 을지연습에서는 최근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와 사이버테러, GPS 전파 교란 등에 대응하는 실제훈련을 확대·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무원의 전시임무 수행 능력을 키우기 위해 전시 직제편성 훈련과 국지도발에 대비한 읍면동 지역, 장사정포 포격 대비 접경지역 주민대피 훈련 등 실제상황을 가정한 연습을 실전처럼 할 예정입니다.

전시 동원자원으로 지정된 기술인력과 차량·건설기계 동원훈련, 원자력발전소·공항·항만 등 국가중요시설 방호와 테러 대비 훈련 등도 실제훈련으로 시행합니다.

GPS 전파 교란 대비는 기존의 도상훈련에서 민간 어선과 항공기 등이 처음으로 참여하는 실제훈련으로 진행됩니다.

을지연습에는 시·군·구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중점관리 지정업체 등 4천여 기관 48만여 명이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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