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인도에 유리병 떨어져 '와장창'…파편에 초등학생 2명 다쳐

입력 : 2016.08.20 10:02|수정 : 2016.08.20 10:02


부산의 한 건물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유리병이 인도로 떨어지며 깨지고 파편이 튀면서 초등학생 2명이 다쳤다.

19일 오후 3시 33분께 부산 중구의 한 건물 주변 인도에 간장이 든 유리병 1개가 떨어졌다.

어른 손바닥 크기의 유리병은 바닥에 부딪히며 깨졌고, 내용물과 파편이 튀어 인도를 지나던 A씨(41·여) 일가족 7명을 덮쳤다.

A씨 가족 중 5명은 내용물에 옷만 더럽혀졌지만, 초등학생 아이 2명은 파편에 손등과 발목을 맞아 긁히는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도 바로 옆 17층짜리 상가 건물 입주자를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인도 쪽으로 창문이 나 있는 상가를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고의로 떨어뜨린 것인지 실수인 지를 확인해 재발 방지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