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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때문에 버스 가드레일 들이받고 불에 타

정성진 기자

입력 : 2016.08.20 03:09|수정 : 2016.08.20 03:09


어젯(19일)밤 11시 10분쯤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논산분기점 부근을 달리던 고속버스 한 대가 운전자의 졸음운전으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이 충격으로 버스에 불이 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불로 버스 운전자 60살 이 모 씨를 포함한 탑승자 17명이 긴급 탈출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운전자 이 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버스는 모두 불타 소방서 추산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 이 씨는 사고 당시, 졸음 운전했다고 시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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