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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또 경비원 폭행…경비원 신장 파열

박수진 기자

입력 : 2016.08.19 21:06|수정 : 2016.08.19 21:06


경기 파주경찰서는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로 주민 46살 김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1일 오후 경비원 66살 신모 씨에게 집 열쇠가 없으니 현관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했지만 신 씨가 '규정 상 불가능하다'고 거절하자 멱살을 잡고 폭행했습니다.

김 씨는 신 씨를 경비실에서 20m 가량 떨어진 아파트 입구까지 끌고 가 발로 경비원의 배를 4차례 걷어찼습니다.

신 씨는 김 씨를 피해 경비실 안으로 피신했지만 김 씨는 경비실 유리문까지 주먹으로 깨며 경비원 신 씨를 위협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신 씨는 신장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고 현재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주민 김 씨도 깨진 유리에 팔이 찔려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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