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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올해 농산물 작황 작년보다 좋아져"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6.08.19 15:24|수정 : 2016.08.19 16:50


북한의 올해 주요 농산물 작황이 지난해보다 나아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양강도 소식통은 이 방송에 "올해 국지성 폭우로 피해를 본 지역도 있지만, 전국적 범위에서 농사 작황이 지난해보다 더 좋아졌다"며, "앞으로 폭우나 태풍의 영향만 없다면 식량 자급자족도 가능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3대 식량으로 불리는 감자나 강냉이, 벼농사가 잘 됐다 해도 가을걷이까지는 한 달 정도 있어야하기 때문에 폭우나 태풍이 없기만을 모두가 간절히 바라고 있는 형편"이라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또, "장마당에서 곡물을 제외한 과일과 야채 가격이 눈에 띄게 내려가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전반적인 농산물 가격도 점차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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