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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복싱협회, 올림픽 경기책임자 경질

하성룡 기자

입력 : 2016.08.19 09:54|수정 : 2016.08.19 09:54


▲ 부지디 전무이사(오른쪽) (사진=AIBA 웹사이트/연합뉴스)

리우올림픽에서 판정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국제복싱협회, AIBA가 일부 심판들을 퇴출한 데 이어 대회 실무 총책임자인 카림 부지디 전무이사를 경질했습니다.

AIBA는 성명을 통해 알제리 출신의 부지디 전무이사를 다른 직책으로 전보하고, 유럽복싱연맹 회장인 프랑코 팔치넬리 수석부회장이 남은 기간 리우올림픽 복싱경기를 주관토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AIBA는 앞서 일부 경기의 판정 논란이 확산하자 문제의 심판들을 퇴출했습니다.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6명의 심판이 경기 심판으로부터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IBA는 성명에서 리우올림픽 경기를 주관한 심판들을 재평가한 결과 AIBA 부회장단과 집행위원들이 AIBA 전무이사를 기구 내 새로운 역할로 즉각 전보 조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AIBA는 이어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공정하고 투명한 스포츠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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